길고 긴 연휴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데요.
단풍이 하나둘씩 물들어 가고 있는 요즘, 힐링하며 걷기 좋은 숲길을 소개해볼게요.
산림청에서는 지난 9월 14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숲길 50곳을 선정했는데요.
혼자 걷기도 좋고 가족들과 걷기도 좋은 숲길 중 이번 포스팅은 마지막 5탄_경산권 13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경산권 - 13곳
1 자연과 하나 되는 가좌산 망진산 숲길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주약동 산 104 일원
길이 7.86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가좌산 둘레길은 진주시를 대표하는 10대 산인 가좌산, 망진산을 연결하는 숲길입니다. 대표적으로 석류공원과 연암공대 앞 등산로로 진입하는 코스가 있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길입니다. 연암공대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차나무와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청풍길과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2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가족탐방로)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산 29
길이 5.3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은 1680년 황장봉산으로 지정되어 현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속적으로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수령 500년 이상의 보호수와 수령 200년 이상의 금강 소나무 군락지를 탐방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3 비슬산 둘레길(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산 85-1 등
길이 3.5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비슬산 둘레길 2코스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인근에 위치한 옥연지를 한 바퀴 도는 수변 둘레길입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송해공원, 전망대 등이 있으며 산림욕장, 편백나무 군락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 방문하면 왕벚나무의 벚꽃길을 걸을 수 있으며, 겨울에는 옥연지의 빙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백양산 나들숲길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산 98-1 일원
길이 31.5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백양산 나들숲길은 부산의 사상구, 북구, 부산진구를 아우르는 백양산 둘레길입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성지곡수원지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선암사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5 회동호 치유숲길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 산 52-1번지 일원
길이 20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회동호 치유 숲길은 사시사철 자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명품 숲길입니다. 선동 상현마을에서 시작해 부엉산, 땅뫼산, 회동댐을 거쳐 아홉산 임도길로 연결되는 약 20km의 수변 산책로를 걸으면 봄에는 황금빛 산수유길을 따라 여름에는 시원한 대나무숲과 호수길을 따라 자연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6 구포 무장애 숲길
위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산 42-1 일원
길이 3.1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도심에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누구나 걷기 좋은 숲길입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와 휠체어로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야경 명소입니다.
7 경남 남해바래길 7코스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산 553-1 외 다수
길이 3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국립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을 둘러싼 울창한 편백 나무 사이로 난 임도를 지나는 숲길입니다. 편백숲과 독일 마을을 지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냅니다.
8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위치 경상북도 영양군 일원면 영양로 4181-47
길이 7.6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경북 영양 일원산 자락의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은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도 좋을뿐더러 푹신한 흙길은 어른 서너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평탄합니다.
9 상림숲길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
길이 1.6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조성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길입니다. 강물이 함양 중심부 시가지를 관통함으로 인해 여름철에 범람 피해가 많이 일어나자, 최치원 선생님께서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숲입니다.
10 솔마루길(울산대공원 코스)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길이 5.4km
등급 평탄하지만 조금 길어요
솔마루는 솔(소나무), 마루(산 능선, 꼭대기)를 뜻하는 의미 그대로 도심 속 산 능선을 따라 솔향 가득한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능선을 잇는 완만한 숲길과 함께 데크길, 야자수 매트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입문하는 분들도 도전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울산의 상징인 고래, 범고래, 대왕고래 등 다양한 고래 모양의 이정표도 솔마루길의 재미입니다.
11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
위치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산 37
길이 3.3km
등급 가끔 오르막내리막
태백산맥의 청량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숲길입니다. 원시림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물소리와 새의 지저귐,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소리를 벗 삼아 오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금강송생태경영림'을 시작으로 숲길을 따라 단풍나무길, 자작나무길, 잣나무 숲이 차례로 등장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 큰마을저수지 둘레길
위치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산 136-5
길이 2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울산 동구 큰마을 저수지 산림공원 내 조성된 숲길입니다. 염포산의 정기를 품은 큰마을 저수지 둘레길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 속놀이터, 편백나무 산림욕장, 데크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연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3 금정산 대천천 누리길
위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산 43-14 일원
길이 8km
등급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고속철도 터널 공사를 하면서 배출된 토사가 잔뜩 쌓여 10년간 방치돼 있던 사토장이 시민들이 사랑하는 명품 숲길로 탈바꿈했습니다. 데크길이 구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 계곡, 수목원, 수국길, 갈매길로 구성되어 있는 숲길은 걷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전망대 쉼터, 자전거 주차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 중 5탄 경산권 13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지역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명품 숲길 1탄_서울/경기권 7곳 보러 가기
명품 숲길 2탄_강원권 15곳 보러 가기
명품 숲길 3탄_충청/대전권 7곳 보러 가기
명품 숲길 4탄_전라/제주권 8곳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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