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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소용없어 거짓말> 마지막 15-16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정리

by edit.k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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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반전과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소용없어 거짓말>!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용없어 거짓말> 마지막화 15화 16화 줄거리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 1화-14화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소용없어 거짓말> 지난화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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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15화는 병원에서 시작됩니다. 솔희는 폭발로 인해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왔죠. 큰 문제 없이 깨어난 솔희의 모습에 도하와 강민은 안심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득찬이죠.

 

 

득찬은 응급 수술을 진행 중입니다. 강민은 득찬이 깨어나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테니 이제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서 쉬라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솔희는 충격받았을 도하가 걱정됩니다. 그래서 도하에게 혼자 집에 갈테니 득찬의 옆에 있으라고 말합니다.

 

 

도하는 병원 로비에서 강민을 만납니다. 그리고 범인을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죠. 강민은 범인을 밝히고 증거를 찾아낸 것 모두 솔희가 한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수술이 끝나고 득찬이 깨어납니다. 눈을 떠보니 그 옆에는 도하가 서있었죠. 도하는 득찬에게 대체 엄지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물어봅니다. 득찬은 그날의 진실을 말해주죠.

 

 

득찬은 함께 축구를 보기로 한 도하가 오지 않자 바닷가에 찾아갔었습니다. 거기서 엄지를 만나 도하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득찬은 엄지에게 이제 그만 매달리고 깔끔하게 헤어지라고 하지만 엄지는 득찬이나 그만하라고 말하죠. 그녀는 득찬이 도하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득찬은 엄지를 데리고 숲으로 들어가죠.

 

 

엄지는 득찬이 몰래 반지를 맞춰 목걸이에 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혹시나 하는 의심이 확신이 되었던 것이죠. 엄지는 득찬이 자신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며 득찬을 비난합니다. 그리고 도하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고 하죠. 득찬은 분노에 이기지 못해 엄지와 다투다 엄지를 밀었고 엄지는 돌에 부딪혀 죽고 맙니다.

 

 

당황한 득찬은 119에 신고하려 하지만 재찬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도하가 엄지와 다투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득찬은 이대로 자신이 도망가면 도하가 죄를 뒤집어쓸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엄지를 낙엽에 숨긴 뒤 재찬과 축구 경기를 보는 사이 엄지의 핸드폰으로 엄호에게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다시 산으로 돌아와 엄지를 묻는 과정에서 나뭇가지에 긁혀 자신의 피가 엄지의 가디건에 묻자 가디건을 챙겨 돌아옵니다. 그리고 바다에 신발을 남겨 자살로 위장하죠. 다시 호프집에 돌아온 득찬은 자신의 반지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다시 산으로 가 찾아보려고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이제 가디건만 불태우면 모든 증거가 사라지게 되는 상황. 하지만 혹시나 도하가 죄를 뒤집어 쓸까 두려워 결국 옷을 태우지 못합니다. 그리고 엄지의 반지를 챙기죠. (자신이 맞춘 건 가짜이니 진짜 커플링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자신의 반지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도망칠 곳이 없다고 느낀 득찬은 엄지의 반지를 재찬에게 건네 자수를 부탁한 것입니다. (도하와 함께 만든 회사를 끝까지 정리하고 가고 싶었던 득찬의 욕심이었죠)

 

 

득찬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도하는 득찬을 용서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아팠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하는 홀로 감정을 숨기며 괴로워했을 득찬에게 많이 힘들었겠다고 말해줍니다. 자리를 떠나는 도하에게 득찬이 말하죠.

 

도하야... 잘 지내

 

 

그렇게 득찬은 긴급 체포되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득찬이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모든 언론에 공개됩니다. 도하를 비난했던 언론사는 학천 해수욕장 용의자로 힘들어했을 도하를 위해 사과문을 올리게 됩니다.

 

 

도하와 솔희는 엄지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엄호는 도하 앞에서 울며 용서를 빕니다. 도하는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엄호를 위로해줍니다. 

 

 

다음날 솔희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장례식장 내 식당에서부터 카페 앞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거짓말이 전혀 들리지 않았던 것이죠. 솔희는 VIP 손님들과 상담을 진행해 보지만 여전히 거짓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의뢰를 망친 솔희는 도하에게 찾아와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다고 말해주죠. 도하는 이전 폭발 후유증으로 고막이 손상됬을 수 있다며 병원에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솔희는 신체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거절하죠. 그녀의 모습에 도하는 걱정하지 말라며 차라리 잘된 것일 수 있다고 달래줍니다. 이제 거짓말이 들리지 않으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남들이 하는 칭찬도 그냥 웃으며 받아줄 수 있으니 말이죠.

 

 

다음날 솔희는 카산드라와 치훈에게 VIP 의뢰 받는 걸 중단하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무당이 아닌 거짓말을 듣는 능력이 있었던 것임을 솔직하게 말해줍니다. 카산드라와 치훈은 당황해하기보다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애초에 무당이라고 하기엔 솔희가 거리가 너무 멀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죠) 일을 그만둬도 된다고 말하지만 카산드라와 치훈은 계속 함께 타로 카페를 계속 운영하자고 말합니다.

 

 

한편 도하는 에단과 영재의 일이 떠올라 영재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 사건 이후 영재는 연서동을 떠나 다른 동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고 아틀란티스가 해체된 뒤 에단은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죠.

 

 

샤온이 타로 카페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도하에게 다른 엔터 쪽에서 계약 권유를 받았다며 도하에게 명함을 건네줍니다. 도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다며 혼자 잘 해보겠다고 말합니다. 

 

 

샤온이 떠나고 도하와 솔희는 함께 연극을 보러 옵니다. 솔희는 연극 대사가 모두 거짓말로 들렸기 때문에 한 번도 연극을 보러 온 적이 없었죠.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지만 도하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도하는 집에서 요리를 해 솔희에게 대접할 생각이었죠. 

 

 

어설프지만 영상을 보며 열심히 요리를 만든 도하는 솔희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도하는 솔희가 거짓말이 들리지 않아 불안해할까 봐 거짓말이 들리지 않으면 좋을 일들을 하나씩 준비했던 것이죠. 

 

 

자신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도하의 모습을 보며 솔희는 도하에게 말합니다.

 

나 이제 거짓말 안들려도 괜찮을 것 같아. 진짜야.

 

 

16화

 

다음날 솔희 엄마 향숙은 솔희에게 찾아와 아빠 태섭이 출연한 방송 영상을 보여줍니다. 태섭은 아내의 불륜을 알고 이혼한 뒤 산에서 홀로 살고 있다고 인터뷰하죠. 향숙은 자신이 전과자가 되어 태섭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태섭이 오해를 한 것이라며 아빠에게 말해달라고 솔희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솔희는 엄마에게 다른 남자와 결혼 준비 중이라면 괜히 아빠를 찾아가 심란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죠.

 

 

도하는 에단을 집으로 불러 솔로 앨범을 제안합니다. 에단은 망설였지만 결국 동생인 영재와 에단, 그리고 도하 이렇게 셋이 함께 앨범을 만들기로 약속하죠. 

 

 

다음날 솔희의 카페로 강민이 찾아옵니다. 강민은 어쩌다 보니 친구처럼 지내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지만 이제는 그만 보는 게 좋겠다며 오다가다 우연히 만나면 웃으며 인사해주는 정도 사이가 되자고 말합니다.

 

 

우연히 시장에서 태섭과 만난 향숙은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녀는 돈 많은 부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마음 한 편으로 태섭이 끌려 속상했죠. 향숙은 솔희에게 찾아와 지난날 솔희에게 돈을 뜯어낸 것을 사과합니다. 솔희 역시 내내 말하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표현하죠. 향숙은 태섭의 진심을 듣고 싶다며 솔희에게 함께 태섭을 찾아가자고 말합니다.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솔희는 거절했지만 향숙은 듣는 척 만 척 떠나버리죠. 

 

 

다음날 향숙과 솔희는 아빠 태섭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향숙과 태섭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못하고 또 마음에도 없는 독설만 늘어놓죠. 둘의 말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수 없던 솔희는 마음이 답답해 둘에게 화를 내고 떠납니다.

 

 

한편 도하에게는 엄마 연미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경찰을 매수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었죠. 연미는 도하에게 평범한 엄마처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승주야...도하로 살 게 해서 미안하다.

 

 

다음날 솔희의 카페에 태섭이 찾아옵니다. 그는 엄마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겠다고 솔희에게 이야기하죠. 그러나 향숙은 오늘 호텔 카페에서 결혼할 남자 가족과 만나기로 한 상황. 태섭이 포기하려 하자 솔희와 도하, 카산드라는 태섭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라고 말합니다. 

 

 

도하와 카산드라의 도움으로 머리를 자르고 양복까지 갖춰 입은 태섭. 도하와 솔희는 고백을 위한 반지까지 준비해 줍니다. 멋지게 변신한 태섭은 호텔로 향숙을 찾아갑니다.

 

 

태섭을 본 향숙은 당황하지만 애써 모른척 하고 태섭은 향숙의 옆 테이블에 앉아 그녀를 지켜보죠. 한참 대화를 듣고 있던 태섭은 참지 못해 일어나 따지기 시작합니다. 털 알레르기가 있고 신 것을 못 먹는 것까지... 향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을 대체 왜 하냐면서 분노하죠.

 

 

태섭은 다시 자신에게 오라며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합니다. 하지만 향숙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이때 솔희에게 향숙의 거짓말이 들립니다. 능력이 다시 돌아온 것이죠. 솔희는 두 사람에게 가 거짓말을 말하지 말고 진실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향숙은 울며 태섭에게 대답하죠.

 

나 당신 없으면 이렇게밖에 못 살아. 나 좀 살려줘.

 

그렇게 두 사람은 긴 오해를 풀고 다시 만나게 됩니다. 

 

 

카페로 돌아온 솔희는 카산드라에게 능력이 다시 돌아왔지만 VIP 의뢰 없이 카페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카산드라는 솔희를 응원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하죠. 서로 말을 놓는 두 사람. 그렇게 둘은 진짜 친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에단의 앨범은 차트 1위에 오르며 대박을 치게 되고 도하는 2년 연속 최고 작곡가 상을 수상합니다. 숨어 지내느라 불참했던 지난 시상식과 달리 시상식에 올라 직접 수상소감을 발표하게 되죠. 

 

전 사실 세상에 숨기 위해 김도하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이름 뒤에 숨어 살 때는 제게 이런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살아간다는 건 믿기 힘든 것들을 믿으려고 애쓰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꿈이 이루어진다는 믿음,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 그런 것들이요.
음악이 제게 이 상을 주었다면 누군가의 믿음은 제가 여기 올라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저보다 저를 더 믿어준 사랑하는 그 사람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도하는 솔희와 마을 친구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즐기고 다음날 득찬을 찾아갑니다. 도하에게 득찬은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작곡가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니까요. 득찬은 도하를 진심으로 축하해 줍니다. 그리고 엄지의 핸드폰에서 엄지가 도하에게 보내려다 만 문자 내용을 알려줍니다.

 

 

승주야. 내 인생에는 좋은 게 별로 없었어. 지금 이 밤바다처럼 춥고, 어둡고, 아득했어.
내가 아는 바다는 검정색이었는데 너를 만나고 바다가 파란색이라는 걸 알았어.
니가 날 떠나서 죽는 게 아니라 니 덕에 그동안 버텼던 거야.
혹시라도 죄책감은 갖지 마. 다 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득찬은 엄지는 도하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다며 이 문자만은 꼭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한편 솔희의 부모님은 비빔국수 가게를 차려 대박이 납니다. 태섭을 촬영했던 방송국 작가가 그의 비빔국수 실력을 알아채고 향숙에게 말해준 것이죠. 둘은 여전히 다투기는 하지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시간이 흘러 도하는 솔희에게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합니다. 솔희는 늘 옆에 있겠다는 도하의 고백을 받아주죠. 그리고 프러포즈 선물로 도하는 맨유와 맨체스터 경기 티켓을 선물합니다. (솔희는 예전에 도하에게 경기장에서 경기를 직접 보면 좋겠다고 넌지시 말했던 적이 있었죠) 그렇게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로 하죠.

 

 

여행을 떠나기 전 솔희는 이제 의뢰를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고 VIP 의뢰인들에게 메일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라이어 헌터입니다.
저에게 의뢰를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먼저 VIP서비스는 폐지되었습니다.
그동안 거짓말을 들어주는 일로 돈을 벌었지만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떤 거짓말은 가슴이 아팠고 어떤 거짓말은 아름다웠으니까요. 그래서 그만둡니다. 
사람의 마음은 바다처럼 깊고 신비로워서 그 안에 뭐가 있는지는 진실과 거짓만으로는 알 수가 없거든요. 
많은 이유로 저를 찾아주시지만 저는 이제 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실을 찾아드리는 게 저의 직업이었지만 진실보다는 지금 제가 믿고 사랑하는 것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라이어 헌터 드림

 

 

그렇게 솔희와 도하가 함께 여행을 떠나며 16화는 마무리됩니다.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용없어 거짓말> 15화 16화 줄거리를 알아봤는데요.

 

거짓말이 들린다는 재밌는 소재가 흥미로워 보기 시작했는데

김소현 배우와 황민현 배우의 케미와 연기가 참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15화 정도 분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길게 끈 느낌이 있어 그건 조금 아쉽네요. 특히 조득찬 역할을 맡은 윤지온 배우님 연기가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 작품들 보면 짧게 짧게 출연하셨던데 다음에 또 새로운 역할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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