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정보
장르 : 로맨틱 코미디, 가족, 오피스, 휴먼, 블랙코미디
방송 횟수 : 16부작
연출 : 장영우, 김희원 / 극본 : 박지은
출연 :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플랫폼 : tvN, 티빙(TVING)
이번 포스팅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등장인물 소개 및 1화 2화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눈물의 여왕> 은 <세작, 매혹된 자들> 후속으로 방영 중인 드라마로 3년 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눈물의 여왕> 등장인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홍해인과 백현우를 중심으로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백현우(김수현)
퀸즈그룹 법무이사.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로 스마트한 두뇌와 재벌보다 더 재벌스러운 비주얼을 가진 인물이죠.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지만 결혼 3년 차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온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합니다.
2 홍해인(김지원)
퀸즈백화점 사장이자 퀸즈그룹 재벌 3세. 일생 무릎 한 번 굽힐 일 없이 살아왔으며 차갑고 냉철한 성격을 가지고 있죠. 할아버지에게 당당하게 인정받기 위해 백화점에 헤르키나를 입점시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백현우를 사랑해 집안 반대도 불사하고 결혼하게 되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고 있죠.
3 윤은성(박성훈)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유명한 투자 전문가로 그에게 투자 정보를 캐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과거 해인에게 호감을 표시하지만 거절당하고 해인이 결혼하고 3년 뒤 헤르키나 파티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눈물의 여왕> 1화 2화 줄거리
1화
결혼 3년차 부부인 백현우와 홍해인은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결혼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을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과거 자신들의 만남을 회상하죠.
과거 해인은 퀸즈백화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고 그곳에서 현우와 만나게 됩니다. 해인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입사한 터라 회사 사람들 그 누구도 해인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죠. 현우는 매일 팀장님께 혼나고 복사기를 고장내는 해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일도 못하는데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며 직장 내 '진상'으로 낙인찍힌 해인이 못내 걱정되던 현우는 해인을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몇 번을 도와주던 현우는 해인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우는 해인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합니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지방 유지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어느 정도 목돈도 있다고 설명하는 현우는 해인이 직장에 잘리게 되어도 좋으니 자신이 책임지고 싶다고 말하죠.
'내가 당신 책임질 수 있다' 그 얘기요.
솔직히 맞벌이 선호했는데 홍해인씨라면 외벌이도 감당해 보고 싶어 졌어요.
그러니까... 나 어때요?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그러나 뒤늦게 해인이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현우는 충격을 받고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얼마 후 해인이 헬기를 타고 현우를 찾아오죠.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해인은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하죠.
나만 믿어. 나 절대 당신 눈에서 눈물 나게 안 해.
다시 현재로 돌아와 현우는 해인과의 이혼을 꿈꿉니다. 인터뷰는 보여주기 식이었을 뿐 현실은 남보다 못한 사이였기 때문이죠. 매일 장인어른과 장모에게 무시받고 온갖 궂은일을 다 해오고 있지만 해인은 자신을 지켜주기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한편 해인은 1조 클럽에 가입을 코 앞에 두고 헤르키나 입점을 위해 노력합니다. 매출 증진을 위해 매출이 떨어진 매장을 쫓아내려고 하지만 퀸즈백화점 법무이사인 현우가 이를 반대하죠.
현우는 정당한 이유를 들으며 설명하지만 해인은 문제가 있어도 문제 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법무팀의 일 아니냐며 현우를 쏘아붙입니다. 그렇게 만날 때마다 부딪히고 싸우는 바람에 부부사이가 좋지 않냐는 소문이 퍼지고 결국 인터뷰까지 하게 된 것이었죠.
(해인) 그래, 남들한텐 참 따뜻하고 인정 많고 섬세하기도 한 백현우 씨. 무슨 영웅이라도 되고 싶니? 실속 없는 짓 그만하고 네 옆에 있는 사람한테나 잘해.
(현우) 내 옆에 있는 사람? 그게 넌가? 우리가 서로 옆에 있는 사람이긴 한가?
현우는 해인과 라운지에서 따로 만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지만 해인은 라운지에 오지 않죠. 그리고 그날밤, 해인은 가족들과의 정기 모임 자리에 현우를 불러냅니다.
해인의 동생 수철은 현우에게 자신의 회사 재정 업무를 해결해 달라고 합니다. (현우를 직원이나 비서처럼 부리려는 수철;;) 그리고 해인의 부모인 선화와 만대는 부부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을 덮기 위해 애를 낳으라고 강요하죠.
여기에 선화는 현우에게 외국에 나가 MBA 학위를 딸 것을 강요합니다. 현우는 모든 것을 원치 않았지만 가족들은 현우의 말을 듣지 않았고 해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죠.
사랑도 없는 출산이 가능하냐고 따지는 현우에게 필요하면 낳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해인. 답답한 마음에 현우는 집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현우) 이런 인터뷰 잡지 마. 안 해, 이제 이런 거. 하고 싶으면 혼자 해.
(해인) 부부 인터뷰인데 나 혼자 어떻게 해?
(현우) 네가 혼자 다 말해. 내가 어떤 남편인지 우리가 얼마나 좋아 죽고 못 사는지. 행복해 미치는지 다 얘기하라고. 어차피 싹 다 거짓말인데.
그렇게 집밖으로 뛰쳐나온 현우는 친구인 김양기를 만나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집 밖에서도 누군가의 감시를 받는 자신의 입장에 서러워 눈물을 흘리죠. (스캔들 방지 목적으로 퀸즈에서 사람을 붙여둔 상황)
한편 해인은 동생 수철을 찾아와 한번만 더 현우를 부려 먹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온 해인은 인터뷰 당시 찍은 현우의 사진을 말없이 바라보죠. (이렇게 보면 해인은 현우를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무심하게 대하는 걸까요?)
다음날 현우는 해인의 고모 '홍범자'의 면회를 옵니다. (현우는 퀸즈 백화점 업무 외에도 퀸즈 그룹 가족들의 법적인 업무도 도맡아 하고 있었죠. 덕분에 현우는 동료 변호사들에게 돈보고 결혼해 집사처럼 일한다고 무시받죠)
범자는 아버지 홍만대의 애인인 '모슬희'를 구타한 일로 감옥에 갇혀 있었죠. 그녀는 자신의 엄마가 죽은 이유가 '모슬희' 때문이라며 그녀에 대한 원망을 현우에게 쏟아냅니다.
시간이 흘러 홍만대 회장의 부인 양미숙 여사의 제사가 열리고 직계 가족부터 친척들까지 퀸즈 그룹 식구들이 모두 모여 제사를 지냅니다. 현우와 퀸즈그룹의 사위들은 제사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죠. (제사는 남자가 지내는 거라며 정작 사위들만 일을 시키는 퀸즈그룹;;) 현우는 1년에도 수십 번이 넘는 제사 때문에 아버지 환갑잔치도 챙기지 못합니다.
그렇게 제사가 한창 진행되던 와중 범자가 출소해 나타나 난동을 부립니다. 그녀는 어머니 제사에 '모슬희'가 있는 것이 불만이죠. 다행히 현우와 해인으로 인해 상황은 마무리가 됩니다.
제사가 끝나고 해인의 아버지 '홍범준'은 긴 시간 동안 퀸즈 그룹에 봉사해 왔던 직원이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현우에게 그의 뒷조사를 시켜 그를 몰락시키라고 명령합니다. 범준의 말을 들은 현우는 자신 역시 똑같은 일을 당할까 두려움을 느끼죠.
자네도 명심하라고. 나한테 등 보이는 놈한텐 손 흔들어 주는 게 아니고 칼을 꽂는 거라는 거.
현우는 정신과 상담까지 받으며 힘들어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던 중 현우의 방에 '그레이스 고'가 찾아옵니다. 그는 에스테틱을 운영하면서 재벌가 자제들을 결혼시키는 중매쟁이로 해인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현우와 결혼한 게 싫었죠.
그녀는 현우를 찾아가 해인이 유언장에 현우에게 재산을 한 푼도 남기지 않았다고 적어두었음을 말합니다. (그녀는 현우와 해인을 이간질시켜 헤어지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인물로 재혼시킬 생각이었죠)
충격을 받고 퇴근하던 현우에게 해인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함께 갈 데가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현우는 해인의 말을 무시하고 답답한 마음에 고향으로 떠나버립니다.
현우는 고향집에 찾아가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반대합니다. 가족들은 현우가 이혼하려는 걸 이해하지 못하죠. (모든 사람들에게 현우는 부러운 존재일 뿐이죠)
결국 그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한 현우는 집으로 돌아와 이혼 합의서를 든 채로 해인의 방을 찾아옵니다. 그렇게 이혼에 대해 말을 꺼내려는 순간 해인이 먼저 할 말이 있다며 말합니다.
나 죽는대. 석 달 정도 남았대.
알고 보니 그녀가 가자고 했던 곳은 병원이었고 병원에서 만난 의사가 그녀에게 병으로 3개월 후 죽는다고 말했던 것이죠. 해인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털어놓고 현우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인지 물어봅니다.
차마 대답할 수 없었던 현우는 사과하려고 찾아온 거라며 변명합니다. 그리고 진짜인지 의심하는 그녀를 껴앉고 사랑을 고백하죠.
(현우) 아니, 나더러 너 없이 살라고? 그게 가능하긴 해? 나 지금 너무 기가 막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해인) 진짜야?
(현우) 그래 이 바보야. 사랑해, 홍해인. 사랑한다.
2화
어찌어찌 포옹으로 마무리한 후 현우는 해인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해인은 가끔씩 기억이 끊기고 머릿속이 안개처럼 뿌옇게 되는 것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죠. (현우가 라운지에서 보자고 했을 때 오지 않았던 것도 기억이 끊겨 가지 못했던 것)
의사는 뇌신경 사이사이에 안개처럼 종양 세포가 퍼져 있다며 수술도 치료도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희귀 케이스였죠.
현우는 해인을 설득해 한 번만 더 검사를 받아보자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해인을 걱정하는 척 하지만 그녀가 죽는다는 소식에 현우는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죠.
다음날 아침 현우는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3개월만 뒤면 합법적으로 이곳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죠.
해인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해인의 방에 찾아간 현우는 갑자기 해인이 일어나자 놀란 마음에 입을 맞춥니다. 그러곤 '굿모닝 키스'라며 변명하죠.
병원으로 가던 해인은 1조 클럽에 가입해 할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전까지는 절대 가족들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현우는 아프면서도 일만 생각하는 해인이 이해가 되지 않죠.
병원에 도착하고 다시 검사를 받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해인은 답답한 마음에 병원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녀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죠)
그렇게 회사로 돌아온 해인은 엄마와 마주칩니다. 그러나 엄마는 해인이 아픈 줄도 모르고 수철만 감싸고돌죠. (수철이 80억을 과오납한 사실이 알려져 홍만대로부터 크게 혼난 상황. 과오납한 사실은 현우가 찾아냈지만 홍만대 회장이 다른 직원들을 통해 전달받은 것이죠) 화가 난 해인은 자신과 현우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엄마) 수철이 아까 공황장애 왔다.
(해인) 엄마 놀라셨겠네. 근데 엄마, 내가 말했잖아요. 나한테도 좀 큰일이 생겼다고. 무슨 일인지 안 물어봐요?
(엄마) 넌 워낙 잘나서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알아서 잘만 하잖아.
(해인) 그래. 내 일은 내가 알아서 잘할게요.
한편 현우는 친구 양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해인이 죽어도 한 푼도 못 받는다는 사실을 안 양기는 해인의 유언장에 대해 듣고 3개월만 눈 딱 감고 해인을 사랑하는 척해서 그녀가 유언장을 수정하게 만들라고 조언하죠.
이대로 퀸즈 그룹에서 일만 하다가 쫓겨날 수 없었던 현우는 해인에게 잘해주기로 결심합니다. 결혼기념일에는 꽃을 사 오고 회사에서 일할 때 해인 옆에 졸졸 쫓아다니며 그녀를 챙기죠.
회사 사람들도 해인도 갑작스러운 현우의 변화를 이해할 수 없는 상황. 해인은 이상하게 굴지 말라고 현우를 밀어내지만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죠. (꽃다발도 내팽개치는 척하다가 꽃병에 꽂아두는 츤데레;;)
그날 밤 해인의 엄마는 해인에게 퀸즈 백화점이 자신의 땅을 일부 넘은 일로 소송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해인은 이미 합의된 건을 물고 늘어지는 엄마에게 화가 나죠. 그런데 그 순간 현우가 해인의 손을 붙잡고 그녀를 변호해 줍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식사자리를 빠져나오죠.
현우는 해인의 병을 가족들이 의심할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해인은 자신보다 더 이상한 건 현우라며 현우가 붙잡은 손을 뿌리치죠.
그래. 내가 평소 같지 않았겠지. 그런데 당신은? 엄마 말 끊고 내 편 들어주고 괜히 친한 척 눈 마주치고
지금 가장 수상하게 구는 건 당신이야. 그냥 하던 대로 해.
한편 해인의 아빠는 엄마에게 해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해인의 엄마는 수완의 죽음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수완의 죽음에 해인이 뭔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그 모습을 멀리서 해인이 지켜봅니다.
현우는 의사에게 들은 말을 곱씹어 봅니다. 해인이 떠나고 의사는 불치병이라도 기적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었죠. 현우는 인터넷으로 자료를 뒤지며 해인이 혹시나 사는 것은 아닐지 걱정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해인은 현우의 방에 찾아옵니다. 현우는 컴퓨터 앞에서 잠들어 있었죠. 현우에게 다가간 해인은 현우가 불치병이 나을 수 있는 케이스를 찾고 있던 걸 발견합니다.
뒤늦게 깨어난 현우에게 해인은 자신이 여태껏 현우를 오해한 것 같다며 자신이 낫기를 바라는 이가 단 한 명이라도 있으니 열심히 치료를 받아보겠다고 말합니다. 해인은 현우가 진심으로 그녀가 낫기를 바라는 걸로 오해한 것이죠. 현우는 해인의 신뢰를 얻어 다행이지만 그녀가 진짜 낫는 것은 아닌지 걱정합니다.
다음날 헤르키나 파티에 참석한 해인은 친구 예나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자신의 백화점에 헤르키나를 입점하기 위해 경쟁하던 사이였죠. 예나는 헤르키나 회장이 관계가 좋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파티에 남편 없이 홀로 온 해인을 무시합니다.
그 말을 들은 해인은 현우에게 전화를 걸지만 현우는 재판 중이라며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죠. 그렇게 헤르키나 회장과 인사할 순간이 다가오고 초조해하던 그녀 앞에 현우가 나타납니다. 현우는 그녀를 위해 재판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온 것이죠.
무시하던 친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준 후 해인은 헤르키나 회장과 가깝다는 윤은성을 만납니다. 그는 오래전 해인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해인은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었죠.
은성은 과거에 있었던 일로 현우를 자극해보려고 하지만 현우는 신경 쓰일 일 없다는 듯 반응합니다. 이에 은성은 '신경이 안 쓰인다는 건 너무 믿든가 아니면 상관없든가' 아니냐며 그를 자극하죠. 은성이 떠나고 현우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이내 해인과 가깝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시간이 흘러 퀸즈 가족들은 은성을 가족 수렵 모임에 초대합니다. (투자가인 그와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싶어서였죠) 그렇게 사냥이 시작되고 현우는 할아버지 비위 맞추는 데 급급한 가족들이 마음에 들지 않죠.
해인과 중간에 헤어지게 된 현우는 해인을 찾으러 다니다가 은성과 마주칩니다. 현우는 자꾸만 자신과 해인 앞에 나타나는 은성이 거슬리죠. 은성이 고라니를 발견해 쏘려고 하자 은성은 허공에 총을 쏴 고라니를 쫓아내고 말합니다.
사냥터에서 영역 침범은 죽음과 직결되는 문제란 걸 모르시나 봅니다.
자기 영역 아닌 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시면 안 됩니다.
한편 해인은 또 한 번 안개에 둘러싸이는 환상에 휩싸여 괴로워합니다. 이때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 해인을 공격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 순간 현우가 나타나 멧돼지를 총으로 쏘고 해인을 구합니다. (평소 사냥 모임에서 단 한 번도 총을 쏘지 않았던 현우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처음 총을 쏜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눈물의 여왕> 1화 2화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를 알아봤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과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끝나고 다시 볼만한 드라마가 나온 것 같은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눈물의 여왕> 3화 4화 줄거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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