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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넷플릭스 영화 <댐즐>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소소한 리뷰

by edit.k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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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댐즐> 정보

장르 : 액션, 판타지
감독 :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
러닝타임 : 110분
플랫폼 : 넷플릭스
출연 : 밀리 바비 브라운, 로빈 라이트, 레이 윈스턴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3월 8일에 공개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댐즐>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댐즐>은 매력적인 왕자와 결혼하게 된 '엘로디'가 알고 보니 신부가 아닌 용에게 바쳐질 제물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제목인 'Damsel'은 결혼하지 않은 어린 여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댐즐> 등장인물

1 엘로디 

 

이름 없는 북부 지역 영주 베이포드 경의 첫째 딸. 굶주리고 힘든 백성들을 위해 오레아 왕국 왕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죠. 그렇게 오레아 왕국으로 가지만 돌이킬 수 없는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2 베이포드 경 & 레이디 베이포드

 

이름 없는 북부 지역 영주이자 엘로디의 부모로 레이디 베이포드는 베이포드 경의 아내이자 엘로디의 계모입니다. 두 사람은 오레아 왕국의 결혼 제안을 받고 거액의 결혼 지참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결혼을 승낙하게 되죠.

 

3 플로리아

 

베이포드 경의 막내딸로 귀엽고 애교 많은 성격이며 평소에도 엘로디와 늘 붙어 다닐 정도로 돈독한 사이죠. 엘로디의 결혼식을 위해 오레아 왕국으로 함께 떠나게 됩니다.

 

4 헨리 왕자 & 이사벨 여왕 & 로드릭 왕

 

엄청난 재산과 권력을 가진 오레와 왕국의 왕자, 왕비, 왕입니다. 엘로디를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의 신부지참금을 제안하죠. 

 

<댐즐> 줄거리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부의 작은 영지에서 살고 있는 엘로디는 오레아 왕국 이사벨 여왕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인 헨리 왕자와 결혼해 달라는 결혼제안서를 받게 됩니다. 그녀는 모르는 나라,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았지만 굶주린 백성을 살리기 위해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이죠. 

 

 

결혼식 진행을 위해 엘로디와 베이포드 경, 레이디 베이포드, 그리고 동생 플로리아는 오레아 왕국으로 향합니다. 그녀는 이대로 결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마음이 불편하지만 백성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죠.

 

 

오레아 왕국에 도착한 베이포드 가족은 오레아 왕국의 규모와 그들의 놀라운 재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다음날 이사벨 여왕은 엘로디에게 헨리 왕자를 소개해주죠.

 

 

처음에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엘로디는 헨리 왕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하죠.

 

 

한편, 이사벨 여왕과 결혼에 대한 협의를 나눈 후 뭔가 달라진 베이포드 경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낀 레이디 베이포드는 여왕을 만납니다. 그러나 여왕은 처음에 보였던 환대와 다르게 그녀를 깔보며 무시하죠. (돈만 받고 꺼지라는 식;;)

 

 

엘로디의 친모는 아니지만 엘로디가 걱정이 되었던 레이디 베이포드는 엘로디를 찾아가 한 번 더 결혼을 고려해 보라 말합니다. 하지만 베이포드 경이 나타나 이를 막죠. 엘로디는 뭔가 찝찝하지만 그대로 잠이 듭니다.

 

 

다음날 결혼식이 열리고 엘로디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장신구를 입고 결혼식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결혼식이 시작되고 헨리 왕자와 엘로디는 결혼하게 되죠.

 

 

결혼식이 끝나고 헨리 왕자는 선조들을 위한 인사 겸 의식을 진행해야 한다며 엘로디를 성 외곽에 있는 산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는 이상한 황금 가면을 쓴 귀족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죠.

 

 

이사벨 여왕은 헨리 왕자의 손을 칼로 긋고 엘로디의 손을 칼로 그은 후 두 손을 맞잡아 피를 섞게 함으로써 엘로디도 오레아 왕국의 한 명이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의식을 마치고 헨리 왕자는 엘로디를 안고 거대한 구덩이 위에 놓여있는 다리를 걸어갑니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엘로디를 그대로 구덩이 아래로 집어던져버리죠.

 

 

겨우 정신을 차린 엘로디는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죠. 곧, 그녀는 자신이 제물로 바쳐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동굴을 걸어가던 그녀는 거대한 용과 마주하게 되고 도망치던 중 다리에 큰 화상을 입게 되죠. 용은 마치 오래 기다렸다는 듯 오레아 왕족은 죽어야 한다며 그녀를 쫓기 시작합니다. 

 

 

겨우 용의 손이 닿지 않는 구멍 속에 숨어든 그녀는 동굴 가득 적혀 있는 이름을 보게 됩니다. 그건 바로 그녀처럼 제물로 바쳐진 신부들의 이름이었죠. 그리고 이사벨 여왕이 피를 섞는 의식을 했던 이유가 용이 자신들을 오레아 왕국의 일족으로 착각하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걸 깨닫습니다.

 

 

다친 다리를 붙들고 잠이 든 그녀는 일어나 보니 상처가 모두 아문 것을 확인합니다. 그것은 동굴에서 만난 민달팽이 덕분이었죠. 민달팽이로 다친 상처를 모두 치료하고 동굴에 누군가가 남겨둔 지도를 따라 도망치기로 결심합니다.

 

 

엘로디는 지도를 따라 용을 피해 조금씩 나아갑니다. 드레스와 장신구는 모두 벗어던지고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절벽을 오르기 시작하죠.

 

 

지도대로 겨우 출구에 도착한 엘로디는 출구가 아닌 절벽 위 막다른 길임을 발견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이때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죠.

 

 

그건 바로 베이포드 경이었죠. 베이포드 경은 딸을 사지로 몰았다는 사실에 자책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굴을 찾아온 것. 그러나 이내 용이 그들을 발견하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엘로디는 용의 둥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죽어 있는 세 마리 아기 용들의 시체를 발견하죠. 엘로디는 의식 당시 이사벨 여왕이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과거 오레아 왕국의 첫 번째 왕은 용의 둥지를 찾아와 알에서 갓 부화한 새끼 용 세 마리를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이에 분노한 용은 왕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왕의 피가 흐르는 왕가의 자식(딸) 3명을 바치라고 명하죠. (동굴에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걸로 보아 누군가 왕위에 오를 때마다 3명씩 바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아버지 베이포드 경을 인질로 잡은 용은 엘로디 보고 모습을 드러내라 소리칩니다. 하지만 베이포드 경은 자신이 죽어도 좋은 엘로디 보고 도망치라고 외치죠. 결국 분노한 용은 베이포드 경을 발로 밟아 죽여버립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엘로디. 아버지는 용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항구에 플로리아와 부인이 기다리고 있으니 자신이 타고 내려온 밧줄을 타고 항구로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엘로디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엘로디를 놓친 사실에 분노한 용은 산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를 본 이사벨 여왕은 용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항구에 있던 플로리아를 납치해 제물로 던져버리죠.

 

 

뒤늦게 플로리아가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 엘로디는 다시 동굴로 돌아갑니다. 용은 플로리아를 미끼로 엘로디를 기다리고 있었죠. 결국 전투가 시작되고 엘로디는 용에게 진실을 말해주려 하지만 용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를 공격합니다.

 

 

엘로디는 반원으로 파여 있는 동굴 벽을 활용해 용을 쓰러뜨립니다. (용이 뿜은 화염을 반사로 용이 다시 맞게 만든 것) 그렇게 용은 쓰러지고 엘로디는 용에게 자신들은 오레아 왕국의 왕족이 아니며 그들에게 속은 것이라 말하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용은 엘로디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엘로디는 쓰러진 용을 민달팽이로 치료해 주죠. 그리고 함께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왕국에는 헨리 왕자의 결혼식이 또 한 번 열리고 있었죠. 엘로디는 결혼식을 찾아가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신부의 일행이 모두 도망치고 이사벨 여왕은 엘로디 혼자 뭘 할 수 있냐며 분노하죠.

 

 

그리고 이때, 용이 왕국에 나타나 왕족과 귀족, 그리고 왕국을 모두 불바다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게 엘로디와 용의 복수는 마무리되죠.

 

 

모든 것이 끝나고 엘로디는 백성들을 위해 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여행에는 용도 함께였죠. 그렇게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댐즐> 소소한 리뷰 - 왕자가 없어도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영화 <댐즐>은 전형적인 판타지 스토리를 살짝 비튼 영화입니다. 위기에 처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왕자가 나타나고 왕자가 악을 물리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뻔한 스토리가 아닌 위기에 처한 공주가 직접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어딘가 본 듯 비슷한 설정이다 생각했는데 주연인 밀리 바비 브라운이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놀라 홈즈>가 떠올랐습니다. <에놀라 홈즈> 역시 기존 스토리를 비틀어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요.

 

두 작품 모두 스토리는 다소 뻔하고 유치할 수 있지만 배경을 구성하는 미술과 연출은 꽤 인상적입니다. 특히 <댐즐>에서 보여준 왕국의 모습과 용의 디자인은 꽤 훌륭한 편이죠. 

 

 

설정 외에는 스토리 전개가 다소 뻔해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훌륭한 미술과 연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댐즐>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를 알아봤습니다.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넷플릭스 영화 <댐즐>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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