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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3-14화 줄거리, 명대사

by edit.k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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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13화 14화 줄거리, 명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선재 업고 튀어> 줄거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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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시간을 조금 앞당겨 솔이의 생일을 맞아 선재와 솔이는 놀이공원에 놀러 갑니다. 솔이는 아버지와 추억이 있는 놀이공원이라고 말하죠. 선재는 미래에도 놀이공원이 남아 있으면 또 한 번 놀러 가자고 말합니다.

그럼 그때도 또 오자. 미래에 우리 다시 만나서 같이 오면 되잖아.

 

하루종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밤이 되어 함께 대관람차에 탄 두사람. 선재는 솔이에게 케이크를 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줍니다.

 

 

이어 생일 선물로 선재는 솔이에게 목걸이를 건네주죠. 선재는 솔이에게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고 솔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선재) 긴 시간을 거슬러 내 앞에 나타나 줘서 그래서 널 붙잡을 수 있게 해 줘서 진짜 고마워.
(솔이) 선재야 지금의 넌 모르겠지만 날 살려준 사람도 다시 살고 싶게 해준 사람도 다 너야.
(선재) 내가 그랬어? 
(솔이) 그러니까 내가 더 고마워할게.

 

다시 시간을 뒤로 돌려 솔이는 기차에 타지 않고 홀로 인혁의 고향에 남습니다. 뒤늦게 김 형사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엄마는 솔이가 걱정되어 당장 서울로 올라오라고 전화를 걸지만 솔이는 선재와 같이 있으니 안심하라고 말하죠.

 

 

한편 솔이가 걱정되어 집으로 찾아온 선재는 솔이의 엄마로부터 솔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아챕니다. 미래로 돌아간 척했다는 사실을 안 선재는 솔이가 혼자 남으려고 했다는 걸 알고 황급히 다시 솔이에게 돌아가죠.

시계, 차고 있었어. 미래로 돌아갔는데 시계는 왜 남아 있었던 거지? 돌아간 척 한 거였어? 거기... 혼자 남으려고 그런 거였어.

 

솔이는 경찰서에 찾아가 김영수가 나타날 거라고 말하지만 경찰은 솔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죠. 결국 솔이는 김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김형사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솔이는 자신이 직접 김영수를 유인해 체포하리라 결심합니다. 그녀는 미래의 기억에서 그와 마주칠 장소를 기억해 내죠.

선재야, 미안해. 하지만 니가 여기 있으면 안 돼. 

 

 

김형사가 도착하고 새벽 5시가 되자 솔이는 김영수를 만나기 위해 그와 마주쳤던 골목길로 걸어갑니다. 그러나 골목길에서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파출소 순경이었죠.

 

 

순경의 등장에 멀리서 솔이를 지켜보던 김영수는 도망칩니다. 한편 순경은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왔다고 말하죠. 그리고 이내 신고자가 선재임을 알게 됩니다. 솔이는 선재가 온 걸 알고 황급히 산으로 향하죠.

 

 

솔이를 찾으러 동네를 돌아다니던 선재는 골목에서 김영수와 마주칩니다. TV 속 수배지에서 영수를 알았던 선재는 그를 뒤쫓아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죠.

 

 

산 정상에 올라온 솔이는 김영수가 선재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뒤늦게 형사들이 달려들어 김영수를 체포하지만 칼에 찔린 선재는 벼랑 아래로 추락하고 말죠.

알면서도 하는 선택도 있잖아. 어쩔 수 없이 좋아해서. 사랑해. 사랑해 솔아.

 

 

바다로 추락한 선재는 구조대원에게 구조되지만 위독한 상황. 솔이는 자신 때문에 또 한 번 선재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에 크게 충격받죠. 

 

 

34살 현재로 돌아온 솔이는 평범한 일상을 맞이합니다. 현주와 임금, 솔이의 가족들,  그리고 솔이는 선재가 없는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내가 살던 시간으로 돌아와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 되었다.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소중한 걸 잃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현재를 살아내고 있다.

 

 

솔이는 영화사 직원으로 일하며 주연배우의 갑질을 참아가며 영화를 진행하려고 하죠. 그러던 중 주연 배우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려는 걸 자신의 차로 막으려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맙니다.

 

 

정확한 내막을 몰랐던 영화사 이 대표는 솔이에게 일단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라고 합니다. 한편 형사가 된 태성은 솔이와 함께 술을 마시며 그녀를 위로해 주죠.

 

 

술기운에 잠시 벤치에 앉아 있던 솔이는 첫눈이 내리는 걸 발견합니다. 그녀는 선재와 눈 내리던 날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죠. 선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펑펑 우는 솔이를 태성은 말없이 위로합니다.

선재야... 선재야, 보고 싶어.

 

 

다음날 아침 이 대표는 솔이를 불러 자신이 제대로 몰랐다며 사과합니다. 그리고 솔이의 시나리오 기획서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하죠. 그러나 기쁨도 잠시 대표는 솔이가 홧김에 쓴 사직서를 솔이가 쓴 감사 편지라고 착각해 들고 갑니다.

 

 

사직서를 되찾기 위해 솔이는 백룡영화제 파티 현장으로 쫓아가죠. 그렇게 몰래 대표의 가방에서 봉투를 되찾은 솔이는 황급히 도망칩니다.

 

 

그렇게 도망치던 솔이는 계단에서 누군가에게 부딪혀 넘어질 뻔하고 그 순간 선재가 솔이를 붙잡아줍니다. 선재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죠.

 

 

사실 솔이는 선재가 구급차로 실려가던 순간 선재가 차고 있는 시계가 작동하는 걸 발견합니다. 회귀 전 선재가 죽고 솔이가 가진 선재의 시계가 타임머신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엔 선재가 차고 있는 선재의 시계가 또 한 번 타임머신이 된 것이죠.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돼.

 

 

그렇게 솔이는 선재가 차고 있는 시계를 작동시켜 2008년 첫 만남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솔이는 선재가 자신을 보고 반하지 않도록 그를 피해 다니며 현재까지 살아온 것이죠.  

 

14화

 

톱배우가 된 선재는 영화제 시상자로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는 솔이가 이대표의 가방에서 무언가를 훔치는 걸 보고 도둑이라 생각해 뒤쫓죠.

 

 

계단에서 마주친 후 선재는 솔이에게 도둑인지 묻지만 솔이는 선재를 피해 황급히 도망칩니다. 이때 솔이는 수상자 명단이 담긴 봉투를 사직서인 줄 알고 바꿔 가져가죠.

 

 

집으로 돌아온 솔이는 봉투가 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덕분에 선재는 생방송에서 대국민 망신을 당하게 되죠. 선재는 솔이의 사직서를 읽고 솔이가 영화사 직원임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주연배우가 음주운전으로 잘리고 새로운 배우를 구하던 영화사 직원들은 선재를 캐스팅하자고 제안합니다. 솔이는 결사 반대하지만 대표는 선재에게 시나리오를 보내기로 하죠.

 

 

그러나 현주가 실수로 기존 시나리오가 아닌 솔이의 시나리오를 선재에게 보냅니다. '기억을 걷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를 받게 된 선재는 솔이의 시나리오를 읽고 눈물을 흘리죠.

 

<기억을 걷는 시간>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한 남자와 그를 살리기 위해 15년 전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 운명의 시간 속에서 다시 만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하게 되는 애틋한 판타지 멜로.

다시는 걷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잠이 들 때마다 이대로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매일 밤 빌었다. 그날도 재활 병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미치도록 서글펐다. 그런데 우연히 연결된 라디오에서 한 남자가 말했다.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내일은 비가 온대요.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 봐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한강 다리 한가운데에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떨고 있을 때 성큼성큼 다가와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던 그 남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하는 선택이 있잖아. 어쩔 수 없이, 좋아해서. 사랑해..."
그대로 절벽 아래로 떨어진 남자는 또 한 번 여자를 구하려다 죽게 된다. 2009년 과거에서.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돼"

남자의 죽음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그와의 인연을 끓어낼 결심을 한다.
남자의 생에서 자신을 지우기로. 여자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은 남자는 일상을 살고 있다. 멀리서 반짝이는 남자를 바라보며 여자는 생각한다. 이게 맞다고. 우리는 애초에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고.
여자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노래. '소나기'가 잔잔하게 흘러나온다.

 

 

뒤늦게 시나리오가 잘못 온 걸 알았지만 선재는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하고 이대표에게 연락해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다음날 관계자 미팅에서 선재를 만난 솔이는 자신이 생각한 주인공 이미지와 거리가 있다며 애초에 잘못 전달된 기획서니 잊어달라고 말합니다. 선재는 자신을 망신시킨 여자가 자신을 또 한 번 거절했다는 사실에 황당하죠.

 

 

솔이는 선재가 상처받았을까 신경 쓰이지만 자신과 엮이면 위험해진다는 걸 알고 마음을 다잡죠. 그러나 선재는 솔이의 거절에 오히려 오기가 생기고 솔이를 쫓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선재는 솔이를 만나 자신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봅니다. 시상식장에서 도둑으로 오해해서 화가 나서 그런 거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선재에게 솔이는 자신의 사주가 말띠 남자와 엮이면 안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거절하죠.

(선재) 임솔 씨는 운명, 그런 걸 믿어요?
(솔이) 네. 저는 믿어요. 운명이 뜯어말리는 일은 절대 안 할 거예요.

 

솔이와 헤어지고 선재는 매일 밤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꿈을 꾸게 됩니다.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느낌에 혼란스럽죠.

 

 

한편 치매로 기억이 오락가락하던 솔이의 할머니가 홀로 선재의 아빠 가게로 찾아옵니다. 선재의 아빠 근덕은 옆집에 살았던 할머니임을 기억하죠. 뒤늦게 아버지 가게를 온 선재는 할머니 품에서 떨어진 솔이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솔이가 자신의 옆집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되죠.

 

 

선재는 솔이를 만나기 위해 직접 할머니를 데리고 솔이의 집으로 향합니다. 솔이는 선재의 등장에 깜짝 놀라죠. 솔이의 엄마는 할머니를 찾아줘서 고맙다며 솔이에게 차라도 대접하고 보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 선재는 솔이가 왜 이렇게 자신을 피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솔이에게 계속 자신을 어필합니다. 하지만 솔이는 끝까지 선재를 받아주지 않죠. 

(선재) 우리 옆집이었다는데 옛날에 나 본 적 없어요? 
(솔이) 네. 없어요. 
(선재) 그럼 나는 그쪽 본 적 있나? 그래서 낯이 익었던 건가 해서요.
(솔이) 내가 본 적이 없는데 류선재 씨가 어떻게 봐요? 
(선재) 그런가? 근데 그 무당 돌팔이 아니에요?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정도 인연이면 운명 아닌가. 
(솔이) 그냥... 우연이죠. 한때 이웃이었다고 해서 제 마음 달라질 것 없습니다. 영화 혹시나 저희 대표님이 제안해도 거절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선재) 만약 임솔 씨가 반대하든 말든 내가 무조건 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솔이)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집으로 돌아온 솔이에게 할머니가 다가옵니다. 솔이는 할머니에게 그곳에 다시 가지 말라고 말하지만 할머니는 알겠다며 웃으며 말하죠.

근디 할미가 잘혔지? 보고 싶었잖여.

 

그렇게 방으로 돌아온 솔이는 선재에 대한 마음을 애써 다스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흔들려도 끝까지 선재를 밀어내기로 결심하죠.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보니까 계속 보고 싶어.

 

한편 선재를 쫓아다니던 스토커가 김영수에게 납치될 뻔하다가 구조됩니다. 태성은 최근 연쇄 납치 건이 발생하고 있음을 깨닫고 조사를 시작하죠.

 

 

다음날 솔이는 대표가 선재를 캐스팅하려고 하자 영화사를 그만두고 제작에서 빠지기로 결심하죠. 현주가 다가와 그녀를 말리자 솔이는 참고 참았던 마음을 터뜨립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잘라냈는데 어떻게 끊어냈는데!
이렇게 또 만나면 안 된다고.

 

광고 촬영을 가던 선재는 솔이가 쓴 소나기 가사가 계속 신경 쓰이죠. 그러던 중 매니저로부터 솔이가 영화 제작에서 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솔이는 답답한 마음에 선재와 함께 갔던 놀이공원을 찾아옵니다. 하지만 사진 한 장 남지 않은 선재와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아프죠. 몇 시간을 내내 앉아 있던 솔이는 선재와의 추억이 남은 대관람차로 향합니다.

 

 

한편 놀이공원에서 광고촬영을 왔다가 취소된 선재는 솔이가 대관람차에 타는 걸 목격합니다. 선재는 솔이를 따라 황급히 대관람차에 올라타죠.

 

 

선재는 왜 회사를 그만두었냐고 물어보지만 솔이는 무슨 상관이냐며 선재를 불편해합니다. 선재는 시나리오 결말에 대해 물어보죠.

(선재) 근데 정말 그렇게 끝나요? 결말이요. 그 남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모든 걸 잊고 그렇게 사는 건가요?
(솔이) 네. (선재) 새드 엔딩이네.
(솔이) 해피엔딩이죠. 여자 입장에선 남자를 살렸잖아요.
(선재) 대신 사랑을 잃었죠.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 거봐, 새드 엔딩이라니까. 결말은 마음에 안 드네요.
(솔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하면 되잖아요. 왜 오기를 부려요?
(선재) 처음에는 오기였는데 지금은 진심. 진심으로 하고 싶어요, 이 영화.

 

선재는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는 꿈과 기억들이 떠오른다는 말에 솔이는 혼란스럽죠.

(선재) 내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그쪽이 쓴 기획서 읽고 나서 이상한 증상이 생겼어요. 갑자기 눈물이 나지를 않나, 꿈도 꿔요. 내가 겪은 일 같은 생생한 꿈. 그리고 여기도 분명 처음인데 낯설지가 않아요. 마치 언젠가 와 본 것처럼. 그래서 그런가? 다른 작품보다 유난히 더 끌리네요. 그럼 안 됩니까?
(솔이) 죽을 수도... 나랑 엮이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해도 할 생각이에요?
(선재) 당신이랑 엮이려면 죽을 각오 정도는 해야 되는 겁니까?
(솔이) 그렇다면요?

 

그리고 이때 관람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넘어지는 솔이를 선재가 붙잡아 줍니다. 이때 솔이는 선재의 목에서 회귀 전 솔이가 자신에게 준 목걸이와 같은 목걸이를 발견하죠. 목걸이를 본 솔이는 선재의 품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13화 14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15화 16화 줄거리를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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