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화 4화 줄거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과 지난 1화 2화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화 2화 줄거리 보러 가기
3화
지원은 민환과 꼼짝없이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순간 치킨 배달을 왔다며 '조동석'이 찾아오죠. 민환은 배달시킨 적 없다고 밖으로 달려 나오고 그순간 지원은 민환을 밀어내고 현관문을 잠가버립니다.
지원은 황당해하는 민환을 잘 타일러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동석과 지혁이 멀리서 지켜보죠. 알고 보니 지혁이 동석을 시켜 배달 실수를 빌미로 지원과 민환을 지켜본 것.
민환이 떠나고 지원은 동창회에 나갈 옷을 고릅니다. 하지만 화장품도 옷도 제대로 된 게 없죠. 꾸미는 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도 아니고 자포자기하던 그녀는 희원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희원과 함께 밥을 먹던 지원은 동창회에 가는 걸 망설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다는 말에 희원은 이유 없이 괴롭힌 것인지 아니면 괴롭힌 이유가 있는지 묻죠.
과거 이유도 묻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던 지원은 희원의 말에 용기를 얻어 동창회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지원의 희원의 도움으로 머리도 자르고 메이크업도 하고 옷도 고르는 등 동창회에 갈 준비를 마칩니다.
그날밤 지원은 김경욱 과장으로부터 밀키트 기획안에 대한 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수민이 전화를 걸어 밀키트 기획안을 자신이 손봐서 내고 싶다고 말하죠. 과거 자신의 기획안을 뺏었던 기억이 떠오른 지원은 수민에게 기획안은 줄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합니다.
다음날, 지원은 동창회에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수민이 선물해 준 짝퉁 귀걸이 대신 희원이 빌려준 진품 귀걸이까지 착용한 채 말이죠.
지원은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자신을 괴롭힌 이유를 물어봅니다. 친구들은 그녀가 과거부터 수민을 따라 하고 수민의 남자친구인 은호와 수민이 헤어지게 만들지 않았냐고 말합니다.
또 그녀가 수민의 도움으로 회사에 입사한 주제에 수민의 썸남에게 집적대고 있지 않냐고 다그칩니다. 그녀들의 말을 들은 지원은 회귀 전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기만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죠.
지원은 회사는 자신이 먼저 들어왔으며 수민의 회사 입사를 도왔으며 민환은 자신의 남자친구임을 설명합니다. 친구들은 그녀의 지적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죠.
지원은 수민에게 친구들에게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따져 묻죠. 하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수민의 편을 들며 과거 은호와 헤어지게 한 것은 증명하지 못했다며 지원의 말을 끝까지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은호가 동창회에 나타납니다. 은호는 수민과 사귄 적이 없다고 말하죠. 갑작스러운 은호의 등장에 놀란 지원은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혁이 멀리서 지켜보죠. 홀로 길을 나서는 지원을 본 지혁은 그녀를 따라나서려고 하지만 뒤이어 지원을 따라 나온 은호를 발견합니다.
겨우 지원을 따라잡은 은호는 지원에게 좋아했었다고 고백합니다. 은호의 말에 놀란 지원. 그리고 그 모습을 지혁이 바라봅니다.
4화
은호의 고백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지원은 지혁의 전화를 받습니다. 지혁은 급한 업무를 도와달라고 하죠. 떠나려는 지원에게 은호는 일단 번호라도 받을 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은호에게 번호를 준 후 지원은 지혁과 만나 마케팅 쇼케이스 현장에 오게 됩니다. 과거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라 조금 당황스럽지만 업무적으로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지혁의 태도에 지원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혁과 지원은 대화를 통해 서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며 점점 가까워지죠. 그런데 지원의 집에 도착하니 민환과 수민이 집 앞에서 지원을 기다리고 있었죠.
황급히 차 밑으로 숨는 지원을 본 지혁은 말없이 집을 지나가 한강으로 향합니다. 지원은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자신을 응원하고 배려해 주는 지혁이 고맙죠.
궁금하지만 강지원 씨가 설명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마요.
그저 강지원 씨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되고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희연이 남기고 간 인테리어 제안서를 발견합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싶다는 지원의 말에 제안서까지 만들어준 희연이 그저 고맙죠.
한편 수민은 지원에게 문자로 변명 아닌 변명을 합니다. 회귀 전 같았으면 홀딱 넘어갔을 수민의 말에 지원은 답답하고 화가 나죠.
지원은 뒤이어 은호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은호는 과거 편지로 고백했다가 지원에게 편지로 거절당했던 사실을 말해주죠. 자신은 편지를 받은 적도 쓴 적도 없었던 지원은 사실 확인을 위해 은호에게 만나자고 합니다.
다음날 완벽하게 달라진 지원의 모습에 회사는 발칵 뒤집힙니다. 지혁은 지원의 달라진 모습에 반응하는 남자들 때문에 내내 신경이 쓰이죠. 그런 모습을 본 민환은 지혁이 지원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수민은 지원에게 다가와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듣기 싫은 그녀의 변명에도 애써 웃어주는 지원. 곧이어 지원은 수민에게 사실 확인을 위해 은호를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줍니다.
지원의 태도에 당황하는 수민은 민환이 첫사랑 만나는 건 싫어하지 않을까 라며 만나지 말 것을 돌려 말합니다. 그러자 지원은 민환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민환이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고 자신에게 한 없이 다정하다는 걸 어필하죠. (수민이 민환을 뺏어가게 만들려는 의도였죠)
그날 저녁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지원은 희원과 지혁이 함께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회귀 전 희연과 지혁의 스캔들로 희연이 부서 이동을 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죠.
한편 집에 돌아온 지혁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하트 문신을 바라봅니다. 알고 보니 그 역시 지원의 죽음 이후 과거로 돌아온 회귀자였죠. 지혁은 회귀 전 기억을 떠올립니다.
지혁은 지원의 장례식에서 민환과 수민이 지원을 살해했다는 사실과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기구한 지원의 운명에 자책하던 지혁은 돌아가는 길에 고양이를 피하려다 차가 전복되어 죽고 말죠.
교통사고 후 눈을 떠보니 2013년 4월 19일. 지혁 역시 지원처럼 과거로 돌아오게 됩니다. (가슴에는 하트 문신이 새겨지죠. 하트 문신은 지원이 아빠에게 받았던 용돈에 새겨진 하트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날 들은 강지원의 인생은 길게 할 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 줘> 3화 4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빠른 전개로 연일 흥미를 더해 가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특히 원작 웹툰과는 조금 다른 전개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가장 다른 점은 지혁의 회귀 사실이 원작보다 빠르게 밝혀진다는 점입니다. 또 원작에서는 지혁이 회귀 전 지원을 잃은 상심에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오죠.
여기에 회귀 전 바다에 갈 당시 지혁을 바다로 데려다준 택시 기사로 지원의 아버지가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아버지의 등장 없이 가슴에 하트 모양 문신이 새겨진 점도 색다릅니다.
초반부터 조금씩 다른 설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진행 방향은 또 어떻게 다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원작에서처럼 사이다만 가득하길!)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 줘> 5화 6화 줄거리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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