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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디즈니+ <무빙> 16 17화 소소한 리뷰, 줄거리 요약

by edit.k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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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무빙>!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무빙>의 16화 17화 줄거리를 살펴볼까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화 17화에서는 담임 일환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요.

그럼 16화 17화 줄거리와 리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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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경계인간

 

16화는 15화 마지막, 계도의 버스에서 시작됩니다. 계도는 북한요원 준화를 막기 위해 버스를 타고 질주합니다. 승객들과 희수, 봉석은 갑작스러운 계도의 행동에 당황하죠. 

 

 

버스의 도착지는 바로 경찰서. 계도는 준화가 희수를 건들지 못하도록 버스를 몰아 경찰서 주차장까지 달려온 것이죠. 하지만 버스를 세우고 경찰들이 찾아오자 준화는 온 데 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한편 미현은 일환과 대화 도중 교직 생활이 어땠는지 물어봅니다. 미현의 물음에 일환은 과거를 회상하죠. 일환은 2004년 국정원 블랙팀에 합류합니다. 그는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사건 당시 주원에게 도움받은 뒤로 블랙팀이 되고 싶었죠.

 

 

민용준은 일환에게 정원고 선생님이 되어 학교로 오는 잠재능력자들을 체대 입시라는 명목하에 테스트로 분류 후 국가 인재로 육성하는 NTDP 임무를 맡깁니다. 그리고 일환에게 경고하죠.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은 판단력을 흐리게 해.
그러니 냉철하게 판단하고 쓸데없는 감정은 버려.
아무리 시간이 가더라도 이 원칙은 흔들리면 안 되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일환은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선생으로 부임해 봉평의 아들 전계도를 가르치게 되죠. 하지만 계도는 능력 발현도 더디고 신체 능력도 떨어지는 상황.

 

 

계도의 능력 발현이 느리자 래혁은 일환을 부릅니다. 아직 계속 지켜보겠다는 일환의 말에 래혁은 쥐어 패서라도 능력을 발현시켜야 한다고 말하죠. 래혁은 임무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말에 따르라고 경고합니다.

 

 

래혁은 학생들을 시켜 전계도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건전지 하나를 쥐어준 채 무자비하게 폭행합니다. 일환은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죠. 그리고 아무 능력도 발현하지 못한 계도를 보며 NTDP 파일에 '부적격'이라고 기재하게 됩니다. 그렇게 계도는 체대 입시를 중단하고 방송연예과로 진학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전학 온 나주의 딸 '양세은'은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환을 잘 따르는 학생이었죠. 일환은 세은을 진학지도실로 불러 그녀의 투시 능력을 확인합니다. 세은은 선생님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죠.

 

 

한편 나주는 딸 세은에게 자신이 다 해놨으니 그냥 아프다고 하라고 설명합니다. 나주는 딸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그녀의 말대로 따라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유가 드라마에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NTDP의 정체를 알게 되고 나주가 딸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 입시를 앞둔 어느 날, 일환과 함께 운동을 하던 세은은 갑자기 쓰러지고 맙니다.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된 세은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죠. 일환은 장례식에 찾아와 나주에게 자기 반 학생이 암인데도 선생이 몰랐다며 용서를 빕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일환은 NTDP 임무와 별개로 교사로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해줍니다.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이 능력을 검증받았지만 뛰어난 학생은 한 명도 없었죠. 하지만 일환은 이에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어느 날 래혁은 일환에게 기간제 교사 '윤성욱'을 소개합니다. 부담임으로 함께 NTDP 일을 도울 것이라는 이야기에 일환은 자신의 학생들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죠. 그러자 래혁은 요원이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지 선생질을 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들어올 학생들을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그들은 강훈, 봉석, 그리고 희수죠. 

 

 

그리고 다시 현재, 주원은 체육관을 나와 진학지도실로 갑니다. 진학지도실에서 미현, 일환과 만나게 되죠. 미현은 자신의 핸드폰을 켜둔 채 쓰레기통에 몰래 넣고 자리를 피해 줍니다. 그러면서 주원에게 천장에 숨겨진 CCTV가 있다고 말해줍니다.

 

 

밖으로 나온 미현은 이어폰을 주원과 일환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그리고 성욱은 모든 걸 지켜보고 있죠. 이때 교장실에 청소하러 왔다며 미화원이 찾아옵니다. 당황한 성욱은 하는 수 없이 교장실 문을 열어주죠.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미화원의 칼에 찔리고 그대로 죽고 맙니다. 미화원 사봉은 학교에 잠입해 있던 북한 간첩으로 2세대 초능력자와 그 관련 인물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죠. (보위부 산하 남파부 소속 간첩) 그녀는 다른 북한 요원들에게 학교로 들어오라고 연락하고 CCTV를 보며 모두를 지켜봅니다. 

 

 

한편 버스 사고가 일어난 경찰서에서 계도는 배터리 고장으로 이렇게 사고가 났다고 설명합니다. 승객들 역시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희수와 봉석은 경찰 조사에서 몰래 빠져나옵니다. 부모님께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으니 들키면 안 되는 것이죠. 그렇게 둘은 스포츠 센터로 향합니다.

 

 

주원은 일환에게 왜 같은 반에 초능력자 자녀들이 모여 있는지 추궁합니다. 그리고 학교 전역에 CCTV로 감시당하고 있는데 일환의 방 역시 감시당하고 있다며 일환의 정체를 묻죠. 

 

 

미현은 복도에서 북한 요원의 전화 내역을 듣게 됩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쫓아 교장실에 오게 되고 사봉과 마주칩니다. 청소 중이라는 사봉의 뒤편 장식장에 비친 성욱의 시체를 본 미현은 조용히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북한요원 김덕윤, 박찬일, 배재학, 권용득이 학교 뒷문에 도착합니다. 괴력을 가진 찬일은 뒷문에 묶인 쇠사슬을 간단하게 부숴버리죠. 그렇게 그들은 학교로 들어갑니다. 

 

17화 각성

 

시간은 과거 미현과 봉식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미현은 봉식에게 비행 능력에 대해 물어봅니다. 봉식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뜬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잘 나는 방법이 있냐고 묻는 미현에게 봉식이 말합니다.

나도 처음엔 잘 날지 못했어요. 떨어지는 게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잘 날지 못했죠. 날기 전부터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으니까.
아무리 높이 멀리 난다 해도 언젠간 떨어져야 해요.
다만 추락하지 않으면 그 자체는 비행이 되는 거죠.
날아오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떨어지는 게 중요한 거더라고요.
그래서 잘 난다는 건 잘 떨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다시 현재, 스포츠 센터에 오게 된 봉석과 희수를 멀리서 준화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연습하는 희수를 응원하며 봉석은 떠나고 희수는 달리기 훈련을 시작합니다.

 

 

한참을 달리던 희수 뒤로 준화가 다가옵니다. 준화는 희수의 능력을 알아내기 위해 희수를 폭행하기 시작하죠. 이때 희수의 상처가 아무는 모습을 본 준화는 희수의 능력이 재생 능력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 희수를 떨어 뜨리려고 합니다.

 

 

봉석은 희수에게 줄 음료수를 사 오지만 센터 경비원은 사라져 있고 센터 문은 잠겨있습니다. (경비원은 책상 밑에 죽어 있는 상황) 이때 봉석은 희수의 비명소리를 듣게 됩니다. 놀란 봉석은 센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창문을 발견한 봉석은 가지고 있던 모래주머니와 가방을 모두 벗습니다. 그리고 날지 못해 괴로워하는 봉석에게 엄마가 해줬던 말을 떠올립니다.

아빠가 그러더라. 잘 난다는 것은 잘 떨어지는 것일 뿐이래.
그러니까 아들! 정말로 날아야 할 땐 떨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

 

멋지게 날아오른 봉석은 유리창을 깨고 센터로 들어와 추락하던 희수를 구해줍니다.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 봉석과 희수. 희수는 각성한 봉석의 모습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준화는 봉석이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죠. 

 

 

전화통화로 모든 것을 들은 미현은 교장실 불을 끄고 사봉을 추궁합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제거 리스트에 봉석도 있는 상황. 사봉은 칼을 든 채 미현을 공격하지만 미현은 사봉 외에 다른 요원들이 있음을 깨닫고 사봉을 화분으로 기절시킨 뒤 창문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뒤늦게 재학이 사봉을 찾아오죠.

 

 

재학과 사봉은 미현을 찾지만 미현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봉은 재학에게 자신은 미현을 쫓을 테니 CCTV에 보이는 기수를 쫓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지금 학교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능력자와 관련된 인물이니 모두 제거하면 된다고 말하죠.

 

 

미현은 눈덩이를 CCTV에 던져 CCTV 시야를 가리며 전기제어실로 향하죠. 그리고 그녀가 들어가는 모습을 사봉이 발견합니다. 미현은 전기제어실 스위치를 내려 학교 내 모든 전기를 끊어버리죠.

 

 

주원과 일환의 방에는 덕윤과 용득이 찾아옵니다. 덕윤은 초능력자 학생들을 기록한 파일, 즉 NTDP 파일을 내놓으라고 일환을 협박하죠. 하지만 미현 덕에 불이 꺼지고 일환은 학생들의 파일은 절대 공개할 수 없다며 삼단봉을 들고 저항합니다. 하지만 괴력을 가진 용득에 의해 제압당하죠.

 

 

한편 열린 학교 뒷문으로 한별이 몰래 들어옵니다. 그녀는 뺏긴 카메라를 몰래 가져가기 위해 학교에 온 것이죠. 이로써 학교에 남은 인물은 북한요원들을 제외하고 일환, 주원, 미현, 기수, 한별, 그리고 학교 경비원 황지성,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던 강훈까지 총 7명입니다. 

 

 

학교 내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강훈은 불이 꺼지자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 찬일과 마주치죠. 찬일은 핸드폰 속 영상의 주인공이 강훈임을 알아챕니다. 강훈은 자신을 기다리는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되죠. 전화를 받자마자 찬일이 강훈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교무실에 있던 기수 역시 찾아온 재학에게 무참히 폭행당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남을 깨달은 엄마 윤영은 재만에게 강훈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재만은 전자발찌도 무시한 채 강훈을 찾으러 학교로 달려 나갑니다.

 

 

주원은 용득을 제압하고 일환에게 학생들을 구하러 먼저 나가라고 말합니다. (학교 복도를 통해 기수의 비명소리가 들리죠) 그러나 이내 회복한 용득이 주원을 기습해 역으로 제압합니다. 

 

 

미현은 전기제어실에서 사봉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미현은 공업용 오일필터를 소음기로 사용해 권총으로 사봉을 죽입니다. 

 

 

일환은 기수를 구하기 위해 재학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총을 든 재학을 이기기는 불가능하죠. 총으로 기수를 쏘려고 하자 일환은 기수를 끌어안고 아무 상관도 없는 아이라며 살려달라고 소리칩니다.

 

 

희수와 봉석 역시 영문도 모른 채 준화에게 공격당합니다. 둘 다 능력이 있어도 훈련받은 준화를 상대하기엔 무리죠. 둘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용득은 제압당한 주원이 일어나지 못하게 계속 공격하고 주원은 결국 쓰러집니다. 덕윤은 방에서 NTDP 파일을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죠. 파일을 찾지 못한 덕윤은 주원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아나?
다 너희 남조선 놈들 때문이야. 김두식, 그놈 때문이야.

 

 

덕윤의 이야기를 미현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봉석에게 전화를 걸지만 봉석의 전화는 이미 봉석이 밖에 벗어둔 가방 속에 있었죠. 미현은 제어실에서 빠져나와 총을 재장전하고 안경을 벗어던집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자 일부러 안경을 쓰고 있었죠. 그런 그녀가 각성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빙> 에피소드 16화 17화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17화의 각성은 봉석이 능력을 각성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의 각성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과연 북한 요원들로부터 아이들과 부모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드디어 마지막! 18화 19화 20화 줄거리와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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