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화제가 되고 있는 <무빙>!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무빙>의 14화 15화 줄거리를 살펴볼까 합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4화 15화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재만의 과거가 공개되었는데요.
그럼 14화 15화 줄거리와 리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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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바보
14화의 시작은 13화 장례식 이후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주원은 지희가 죽은 이후로 홀로 딸 희수를 키우게 됩니다. 딸을 위해 국정원에도 현장요원이 아닌 내근직으로 옮기겠다고 말하죠. 민용준은 긴급 상황 시에는 현장에 와야 한다는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입니다.
민용준의 책상에서 살짝 보이는 '2003년 과수원 작전 계획'. 이는 지난 13화에 있었던 두식과 미현의 과수원에 침투한 사건을 의미합니다. (주원은 이 사건에서 배제되었죠)
한편 2003년 청계천, 이재만은 아내 신윤영과 함께 청계천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재만은 매일 엄청난 짐을 지고 배달을 다니는데요. 길을 걸어가는 재만에게 청계천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청계천은 청계천 복원 공사로 상가 철거 명령이 내려온 상태였고 상인들은 이에 반대해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었죠.
시위에 참가해 달라는 모습을 본 아내 윤영이 달려와 상인들을 막습니다. 그녀는 절대 재만은 시위에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배달을 마치고 함께 밥을 먹던 재만과 윤영. 윤영은 그런 일에 휘말리면 또다시 강훈을 못 보게 될 수 있다고 경고를 합니다. 그러던 중 차고 있던 시계 알람이 울리고 재만은 강훈의 어린이집 하원 시간에 맞추기 위해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3년 전(2000년) 재만은 노점상을 하다가 아내와 시비가 붙은 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습니다. 경찰차에 탄 재만은 전기장판 합선으로 아들 강훈이 탄 차에 불이 붙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경찰에 붙잡힌 후라 아내와 아들을 구하지 못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온 재만은 이미 유치원생이 된 아들과 마주하지만 아들은 재만을 어색해합니다. 재만은 3년 전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들의 팔을 보며 자신이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재만은 매일 등하원을 도맡아 하며 강훈을 지극 정성으로 돌봅니다. 늘 자신만을 챙기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강훈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주원 역시 아내 없이 희수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 역시 오직 딸 하나만 바라보고 국정원 내근직 업무를 버티며 살아가죠.
시간이 지나고 청계천 상인들은 본격적인 시위에 나섭니다. 시위 현장에 나온 재만을 말리는 아내 윤영은 시위에는 절대 참여해서는 안된다며 경고합니다. 시위는 자신만 참가할 테니 아들과 만나 집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말합니다. 재만은 아내를 걱정하지만 손목시계에 알람이 울리자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만나러 떠납니다.
늦은 밤, 경찰들은 시위를 진압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위는 갑자기 시위 현장을 급습한 용역과 경찰들에 의해 무산됩니다. 주변 상가는 모두 부서지고 시위에 참여한 상인들은 모두 경찰에 끌려가게 되죠. 재만은 비도 오는데 밤늦게까지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강훈에게 밤 10시까지 꼭 돌아오겠다며 약속하고 아내를 찾으러 밖으로 나갑니다.
그렇게 청계천으로 온 재만은 경찰 버스에 체포된 아내를 보게 됩니다. 이에 이성을 잃고 아내를 구하기 위해 경찰들에게 달려듭니다. 전경 한 개 중대를 모두 박살내고 강력한 물대포를 맞고도 호송용 차량에 붙은 쇠창살을 뜯어내는 괴력을 보이죠. 그러나 강훈을 생각하라며 도망가라고 외치는 아내를 보고 결국 경찰들을 피해 하수도로 도주합니다.
한편 희수와 저녁을 준비하던 주원은 민용준의 전화를 받고 청계천으로 출동합니다. 이미 청계천 전역의 하수도는 경찰에 의해 통제된 상황. 민용준은 주원에게 재만을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하수도에서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씨름하는 재만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하지만 재만은 자신은 붙잡힐 수 없다며 강훈과 약속했다고 말하며 주원에게 달려듭니다. 재만은 엄청난 힘과 스피드로 주원을 압도하지만 무서운 회복력을 가지고 있고 전문 훈련을 받은 주원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결국 격렬한 격투 끝에 주원은 결국 재만을 기절시키고 제압합니다.
이재만을 체포하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려는 도중 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재만의 옆 가게 수족관집 아들이 실수로 하수도에 빠져 갇힌 것이죠. 놀란 주원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벽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이때 재만도 깨어나 주원과 함께 벽을 부시기 시작합니다.
주원은 결국 아이를 구하고 아들에게 집으로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하는 재만을 집에 갈 수 있게 풀어줍니다. 재만을 놓친 주원을 본 민용준은 그 말을 믿냐며 분노하죠.
재만은 집으로 돌아와 강훈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이때 국정원 특수 요원들이 재만의 집에 들이닥칩니다. 민용준과 장주원도 같이 왔지만 민용준은 지능도 부족하고 말도 어눌한 재만은 쓸모가 없다며 그냥 체포해서 경찰에 인계하라고 말합니다.
재만의 집을 떠나는 도중 갑자기 특수 요원들이 복도로 나가떨어집니다. 놀란 용준과 주원은 현장으로 다시 달려가죠. 그러나 요원들을 날려버린 건 재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펑펑 울고 있는 강훈이었죠. 민용준은 능력이 유전이 된다는 것이냐며 주원을 바라봅니다.
민용준의 반응에 주원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이제 국정원들이 자신의 딸 희수에게 접근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죠. 주원은 현장을 수습하자마자 집으로 돌아가 딸과 함께 집을 떠나 잠적하게 됩니다. 그렇게 희수와 주원의 도피 생활이 시작되었던 것이죠.
그날 밤, 나는 내 흔적을 쫓을 수 있는 모든 것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딸과 함께 떠났다.
아니... 다 가지고 떠났다.
그리고 다시 현재, 가게 일을 하던 주원은 희수에게 엄마와 있었던 교통사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희수는 그 당시 기억이 떠올랐다며 엄마가 자신이 다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웃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희수가 떠나고 주원은 가게에 혼자 남아 눈물을 흘리며 14화는 마무리됩니다.
15화 N.T.D.P
15화는 2003년 주원이 도주한 뒤 국정원에서 시작됩니다. 주원은 자신의 모든 흔적을 지운채 떠나 국정원은 주원의 행방을 알 길이 없어졌죠. 용준은 주원의 딸 때문에 주원이 도망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 여운규는 능력이 유전된다는 건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죠.
이때 조래혁이 나서 능력이 유전되는 건 확실하다고 반박합니다. 주원의 딸 희수가 병원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일을 그렇게 어설프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죠. (그 말은 즉 래혁은 용준의 지시를 받고 희수와 지희를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말과 함께 조래혁이 용준에게 무언가를 제안합니다. 그것은 바로 국가 재능 육성 사업(N.T.D.P)였죠. 조래혁은 능력자들은 하나둘 늙어갈 것이고 능력은 유전된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학교를 만들어 능력자들의 자녀를 사전에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래혁은 이미 재만의 아들, 강훈의 능력은 알고 있고 두식과 미현의 아들 봉석 역시 능력자라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래혁의 뛰어난 수색 능력으로 미현과 봉석 역시 찾은 뒤였죠) 결국 민용준은 N.T.D.P를 승인합니다.
그리고 현재, 학교는 강당 사고 이후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희수는 강훈에게 고맙다며 강훈에게 초능력자인지 묻습니다. 당황한 강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죠. 희수는 강훈에게 너 정도 능력이면 체대 입시 만점 받을 수 있겠다고 좋겠다고 말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희수) 희수의 말에 강훈은 자신은 이미 테스트가 끝났고 자신은 대학을 가지 않고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하죠.
3년 전 중학생이던 강훈은 이미 래혁을 만나 N.T.D.P 사업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래혁은 전자 발찌를 찬 채 거주하는 곳(마트) 외에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하는 아버지의 전과를 없애주겠다는 조건으로 강훈에게 접근합니다. 그렇게 강훈은 래혁의 제안에 따라 정원고에 입학 후 모든 테스트를 거쳐 최종 적격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국가를 위해 일하기로 이미 결정이 된 것이었죠.
학교는 사고 동영상이 유포되어 난리입니다. 기간제 교사인 성욱은 영상을 올린 학생의 카메라를 압수하고 유튜브 채널을 폐쇄합니다. 그리고 일환은 성욱을 방으로 불러 어제 사건이 성욱이 벌인 짓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기수가 벌인 일처럼 나오기는 했지만 성욱이 지난밤에 체육관 농구 골대를 홀로 바라보던 것도 그렇고 이전에 기수를 테스트하기 위해 위험한 일을 벌인 걸 보면 이번 농구 골대 사건도 성욱이 저지른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심증일 뿐 입증할 증거는 남아 있지 않죠.
한편 봉석은 희수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후라 마음이 더욱 복잡하죠. 학교는 사고 수습을 위해 학생들에게 단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모두 조기 하교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환은 희수에게 체육관을 당분간 쓸 수 없게 되었으니 둔촌동 스포츠 센터로 가서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일환의 말을 듣고 나오는 희수에게 기수가 다가와 아무도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기수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희수는 교실로 돌아와 봉석을 만납니다. 평소와 조금 달라 보이는 봉석이 걱정된 희수는 물가방도, 모래주머니도 차지 않은 봉석을 보고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희수만 아니면 물가방도, 모래주머니도 필요 없다는 봉석의 말에 희수는 웃으며 자신의 가방을 봉석에게 줍니다. (계속 함께 있을 거니까 무거운 가방을 들고 옆에 있으라는 뜻이겠죠?) 그렇게 둘은 함께 스포츠 센터로 향합니다.
학교 내 학생들이 모두 떠나고 강훈은 홀로 학교 내 자습실에 앉아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수는 윤성욱을 감시하기 위해 몰래 화장실에 숨어들죠. 한편 미현과 주원은 각자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학교로 향합니다. 미현은 총과 총알을 챙기고 주원은 작전 당시 신던 군화를 다시 신습니다. 둘 다 초능력자가 자신의 자식 외에 더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것이죠.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초능력을 가진 학생이 또 있다. 우연일까?
아니... 어쩌면 더 있을지도 모른다.
학교에 먼저 도착한 미현은 경비원 황지성에게 학부모 면담을 왔다며 최일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합니다. 미현은 학교에 들어가며 봉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조금 늦을 테니 집에 빨리 돌아가라고 경고합니다. 미현이 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원도 학교에 도착합니다. 주원도 희수에게 전화해 오늘은 빨리 집으로 가라고 말하죠. 지성은 주원과 미현이 학교에 온 것을 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희수와 봉석은 계도의 버스에 오릅니다. 계도는 희수가 체대 입시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정원고 졸업생이고 체대 입시생이었다고 말하죠. 그리고 뒤이어 한 사람이 버스에 오릅니다. 핸드폰으로 버스 요금을 납부하려고 하지만 납부되지 않자 계도는 그를 돕기 위해 핸드폰을 건네받습니다.
그러나 이때 정전기로 계도는 남자의 기억을 읽고 당황합니다. 그는 바로 북한 특수요원 정준화(양동근). 정준화는 희수를 노리고 함께 버스에 오른 것이죠.
한편 미현은 일환을 만나 지난 사고에 대해 물어봅니다. 강훈이 초능력자인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미현에게 일환은 별일 아니라며 넘기려고 합니다.
주원은 학교 1층에서 안전 점검 차 학교를 둘러보고 있던 성욱과 마주칩니다. 모두 하교했고 학교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성욱의 말에 주원은 학교를 한 바퀴 둘러보겠다고 말하죠.
주원과 헤어진 성욱은 황급히 교장실로 뛰어가 숨겨진 CCTV로 주원과 미현을 감시합니다. 이때 사고 현장에 온 주원은 현장에 떨어져 있는 농구 골대의 나사와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감시카메라를 보게 됩니다. (주원은 기존 골대에 있는 나사와 떨어진 나사를 비교해 보고 이건 우연이 아닌 의도된 사고라는 걸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미현 역시 뛰어난 오감 능력으로 천장에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발견합니다.(몰래카메라는 성욱이 일환을 포함해 학교를 감시하기 위해 몰래 설치한 것이었죠.) 그리고 미현은 자신이 봉석의 엄마라고 밝히지 않았음에도 자신을 봉석의 엄마로 알고 있는 일환을 의심합니다.
한편, 북한 특수 요원들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학교 후문으로 향합니다. (공개되진 않았지만 전화 목소리를 들으니 학교 내 환경 미화원 같네요.) 북한에서 내려온 요원은 김덕윤, 권용득, 박찬일(이전 강릉 무장공비 사건에서 주원과 만난 적 있음), 그리고 봉석과 희수와 함께 있는 정준화입니다. 그들은 남한 쪽 능력자들을 모두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북한에서 내려온 것이죠.
희수를 예의주시하는 준화가 수상한 계도는 버스 문을 잠그고 도로를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아무 말 없이 질주하는 계도의 모습에 승객들은 혼돈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브레이크와 급격한 핸들링에도 공중에 살짝 떠 있는 채로 아무렇지 않게 계도를 바라보는 준화. 준화 역시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던 것이죠.
두렵지만 희수와 봉석을 구하고 싶은 계도. 그리고 계도의 수상한 행동에 계도를 바라보는 준화. 아무것도 모른 채 계도의 행동에 당황한 희수와 봉석까지. 그렇게 15화는 마무리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빙> 에피소드 14화 15화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3부 스토리가 시작되었는데요.
북한 요원들로부터 희수와 봉석, 계도는 무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6화 17화 줄거리와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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